내가 팀원(TEAM no.1) 유저의 Pain Point 중 가장 집중했던 포인트는
'저 사람... 같이 팀하기에 괜찮은 사람일까?'
창업이나 포트폴리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같이 '팀'을 하기에
좋은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에 오는 '불안감'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1. 팀원의 평가를 통해 알 수 있는 별점
2. 추천율
3. 꿀단지 레벨
을 마련했다.
(물론 아직 기획 및 논의 중이고, 이 글은 앱 등록 및 출시가 완료된 후에 공개로 돌릴 예정이다!)
1. 평균 팀원평가 점수 / 추천율 / 꿀단지 단위 가 각각 따로 존재해야 하는 이유
왼쪽은 와이어프레임, 오른쪽 두 개는 디자인된 시안으로,
팀 투표 결과 오른쪽 B로 선택되었다.👏🏻
오늘 디자이너분께서 별점 / 추천율 / 꿀단지를 모두 합치면 어떻겠냐고 제안하셨다.
디자인적으로 더 훌륭해지니 제안하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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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부분은 조금 특별한 기획의도를 담고 있었다.
왼쪽은 팀원 평가를 할 때 보게될 페이지이고,
오른쪽은 팀원 평가를 받을 때 보게 될 페이지이다.
보시다시피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참여율 / 적극성 / 기여도 / 팀워크 / 시간·기한 으로 별점이 매겨진다.
참여율은 높지만, 기여도는 낮을 수 있다.
적극성은 높지만, 팀워크는 낮을 수 있다.
즉, 내가 생각한 유저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그래서 저 유저를 추천하냐, 안 하느냐' 다.
참여율도 높고, 기여도도 높지만, 팀워크나 의사소통 과정에 있어 나쁜 경험을 한 유저는 추천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마감시간은 못지키고, 참여율도 낮지만, 실력이 좋아 기여도가 높았다고 판단해 추천하고 싶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유저의 진짜 결론은 마지막 추천 여부에 담겨있다.
그래서 받아보는 유저 입장에서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추천 여부 체크는 보이지 않도록 했다.
대신 별점을 공개해, 매번 프로젝트마다 어떤 점을 보완해가면 좋은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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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별점과 추천의 역할과 쓰임이 각각 다르므로, 꿀단지와 합칠 수가 없었다.
오늘 회의에 이런 제안을 통해 이런 기획의도가 담겨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역시 회의는 정말 좋아... 우리팀 최고..🩷
2. 팀원을 평가하는 방식에 대해
참, 여기서도
별점처럼 빠르고 간편한 옵션 VS '시간 약속을 잘 지켜요'와 같은 상세한 주관식 옵션 을 고민했었다.
후자는 상세하므로 정책을 세우는 데 용이하고,
배찌로 사용하여 다른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나는 결국 별점으로 선택했다.
그 이유는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 평가를 매기는 시점이 팀원 전원에게 동일하다는 점 때문이다.
즉, 한 시점에 동시에 10명을 매겨야 하는데,
그 때마다 일일이 읽게 만든다면 유저는 평가 내리기를 포기할 것이고,
그러면 글 맨 위 제시했던 유저의 Pain Point 인 '저 사람 같이 프로젝트 하기에 괜찮은 사람일까?'를 증명할 길이 없어진다.
그래서 평가를 내리는 유저에게 피로감을 최대한 덜 주기 위해,
별점을 누르고 간편한 메시지를 휙휙 전송하는 느낌이 들도록 기획했다.
그래서 앞으로 고민해야할 부분은....
⇒ 별점 테러 걱정, 누군가 빌런 같은 유저가 프로젝트 종료 후 악의적으로 별점 테러를 할 경우…….
⇒ 그 사람의 꿀단지가 낮을 경우 (매너 평가, 후기, 제재, 등등…)
⇒ 이 사람이 하는 팀원평가 비중을 낮게 할 수 있을까?
즉, 저 팀원 평가 별점이, 무조건 주는 대로 훽훽 깎이는 게 아니라,
모두가 100% 기준에서 출발해, 유저 제재를 받는 등 꿀단지가 50%, 30%이상 낮아질 경우
그 사람의 평가 비중이 낮아지는 것.
아무리 별점 0점을 주고, 비추천을 하더라도 100%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 것이다.
이 부분은 백엔드님과 의논해보아야지!
오늘도 보람차고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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