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의 역할... 마무리까지 해보니 그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로 개발과 디자인 빼고는 다 해야 하구나. ^~^... 아니 개발 빼고는 다.....
하지만 난 좋다 💚😎✨ 누가 뭐래도 이 일이 최고 좋다.
와 진짜 법적인 쪽이 너무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막막해보여도 3일 정도 넉넉하게 잡고 여러번 보고 쓰고 수정하고 하다보니 친숙해진 것 같다.
미약하지만 법쪽을 좀 이해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이용약관 /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렇게 총 3개의 파일을 작성했다.
우리 앱은 여행계획 수립을 위한 채팅과 위치기반 지도 및 메모가 핵심기능이니까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약관도 필요할지 몰라 함께 적어넣었다.
걱정되는 사항들
1. 문서엔 문제가 없겠지?
여러번 체크하고 최대한 빠짐없이 꼼꼼히 작성했다.
특히 '이용약관 및 사용자 정책에 불쾌감을 주는 콘텐츠와 행동을 반드시 정의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우리앱은 커뮤니티 기능은 없지만 채팅 기능이 있어서 그 부분을 잘 정의하려고 했다.
2. '회사' 대신 무얼 써야 하나요...
우리는 기업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팀'이라 핑핑이들을 어떻게 칭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이 약관에서 '당사'는 개인 또는 단체를 의미합니다.' 라는 문장을 넣었다.
하하.. 저..렇게 하면 되길 바란다. 법은 참으로 명료하면서도 복잡하다! ㅠㅠ
3. 신고기능
앱 심사 리젝 안 당하려면 [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신고기능 (→이용자와 게시글) ]
이 세가지는 필수라고 한다.
위에도 썼지만 우리는 채팅이 있어 유저 신고 기능은 꼭 필요하다..ㅠㅠ
아마 리젝 당한다면 저 부분이 아닐까 싶다.
지금 개발 리소스가 충분치 않고, 다른 분들의 의견도 우선 3일 뒤 26일에 내보자는 쪽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약관에 최대한 그 이야기를 언급했다.
일단 시도해본다...!
첫출시라,
두근두근 거린다.
(이미 나는 취준생이 아니여, 그냥 우리 핑핑이들 그 자체다!!)
26일까지 3일 남았다...! 화이팅!!